『자기 앞의 생』 서평 – 가장 고독한 사랑,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
1. 책 소개 《자기 앞의 생》은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(Romain Gary)가 ‘에밀 아자르’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장편 소설입니다. 1975년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으며, 이례적으로 작가 본인이 같은 상을 두 번 받은 유일한 사례로도 유명합니다. 책은 가난한 이민자 아이 ‘모모’와 나이든 유대인 여성 ‘로자 할머니’의 동거를 중심으로 펼쳐지며, 사회의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묵직한 인간애와 … 더 읽기